사진: Pexels / Safwan C K 비밀번호, 이제 AI가 관리한다 매일 수십 개의 사이트와 앱에 로그인하다 보면 비밀번호를 깜빡하는 일이 다반사다. 예전에는 "password123" 같은 비밀번호를 돌려 쓰다가 한 번 털리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그 후로 비밀번호 관리 앱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편리했다. 특히 2026년 현재는 AI 기반 기능이 추가되어서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써본 비밀번호 관리 앱들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비밀번호 관리 앱이 필요한 이유 비밀번호 관리 앱을 안 쓰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비밀번호를 다 외우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모든 사이트에 다른 비밀번호를 쓰고, 12자 이상의 특수문자 조합을 권장한다. 이런 비밀번호를 50개나 외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내 경우에는 비밀번호 관리 앱을 도입한 후에 이점이 명확했다. 첫째, 모든 사이트에 완전히 다른 강력한 비밀번호를 자동 생성해 준다. 둘째, 자동 로그인 기능으로 매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셋째, 2단계 인증(2FA)까지 관리해 준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master password(마스터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모든 비밀번호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마스터 비밀번호는 반드시 기억하거나 오프라인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1. Bitwarden — 오픈소스의 힘 Bitwarden은 오픈소스 비밀번호 관리 앱으로, 무료 요금제가 가장 넉넉한 편이다. 개인 사용자라면 무료로도 무제한 기기와 무제한 비밀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실제로 1년 넘게 Bitwarden을 써본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든 점은 플랫폼 지원이 넓다는 것이다. Windows, macOS, Linux, iOS, Android는 물론이고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도 크롬, 파이어폭스, 엣지, 사파리를 모두 지원한다. 게다가 오픈소스라서 코드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