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클라우드를 모두 써본 후 내린 결론
작년에 아이클라우드 용량이 꽉 차서 고민하다가 결국 4개 클라우드를 동시에 쓰기 시작했다. Google Drive, iCloud, OneDrive, Dropbox. 각각을 다른 용도로 쓰다 보니 어느 순간 "내 파일이 어디 있는지"를 통째로 잊어버렸다. 파일 찾는 데 5분 넘게 걸리는 날이 많아지면서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각 서비스를 실제로 쓰면서 느낀 장단점을 공유한다.
Google Drive: 공유와 협업이 주 목적이라면
Google Drive는 내 메인 클라우드다. 이유는 공유 기능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이다. 링크 하나 보내면 상대방이 구글 계정만 있으면 바로 문서를 볼 수 있다. 협업 문서(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도 실시간 동시 편집이 된다.
무료 15GB는 Gmail과 포토와 용량을 공유한다. 메일이 8GB면 사진은 7GB밖에 못 올린다. 올해 초에 메일 용량 때문에 알림이 와서 1,000통 정도 삭제한 적이 있다.
iCloud: 애플 기기 3대 이상이면 필수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를 같이 쓰고 있다면 iCloud는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 맥북에서 바로 보이고,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문서가 아이폰에도 동기화된다. 이 연동성은 다른 클라우드로 따라오기 어렵다.
무료 5GB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이폰 백업 한 번 하면 거의 찬다. 200GB(월 3,300원)를 가족 공유로 쓰고 있는데 4명이 나눠 쓰니 부담이 적다.
OneDrive: 회사에서 오피스 365 쓴다면 선택지가 아님
회사에서 오피스 365(현재 Microsoft 365)를 쓰고 있다면 OneDrive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문서 작업 내역이 자동 저장되고, 1TB를 준다.
개인적으로 OneDrive를 메인으로 안 쓰는 이유는 맥에서의 경험이 좋지 않아서다. 동기화가 가끔 풀리거나, 특정 파일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윈도우 사용자라면 괜찮지만 맥/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Dropbox: 파일 동기화의 신뢰성은 최고
속도나 안정성만 보면 Dropbox가 가장 낫다. 다른 클라우드에서 동기화가 꼬였을 때 Dropbox는 문제없이 작동했다.
단점은 무료 용량이 2GB로 매우 작다는 점이다. 유료 플랜은 월 11.99$(약 15,000원)로 타사 대비 비싼 편이다. 파일 동기화가 가장 중요한 사람만 쓰는 걸 추천한다.
한눈에 비교
| 서비스 | 무료 용량 | 가족 공유 | 추천 대상 |
|---|---|---|---|
| Google Drive | 15GB (공유) | 구글 원 가능 | 협업/문서 작업 |
| iCloud | 5GB | 가능 | 애플 기기 사용자 |
| OneDrive | 5GB | 오피스 365 포함 | 윈도우/오피스 사용자 |
| Dropbox | 2GB | 가능(유료) | 동기화 신뢰성 중시 |
결론: 나는 이렇게 쓰고 있다
6개월간 4개를 병행하다가 지금은 2개로 줄였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 기기 백업 전용(월 3,300원), Google Drive는 문서와 사진 저장용으로 정리했다. 다른 클라우드는 필요할 때만 켜고 있다.
클라우드를 고를 때 중요한 건 "내 기기 생태계가 어디인가"다. 윈도우+안드로이드면 Google Drive나 OneDrive, 아이폰+맥북이면 iCloud를 메인으로 하고, 나머지는 보조로 쓰는 게 파일을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이다.
출처
- Google Drive 요금제: https://one.google.com/about
- iCloud+ 요금제: https://support.apple.com/icloud
- OneDrive 요금제: https://www.microsoft.com/microsoft-365/onedrive
- Dropbox 요금제: https://www.dropbox.com/p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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