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년 차에 알게 된 충격적인 기능들
아이폰을 3년 동안 쓰면서도 몰랐던 기능이 생각보다 많았다. 우연히 발견하거나 지인이 알려줘서 알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애플이 이 기능들을 왜 안 알려주는지 궁금할 정도다.
1. 뒤로 탭: 아이폰 뒷면을 두드려서 실행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 → 뒤로 탭에서 설정한다. 나는 뒤로 두 번 탭 = 스크린샷, 뒤로 세 번 탭 = 손전등으로 설정했다. 케이스를 씌워도 잘 작동하고, 의도치 않게 눌리는 경우도 거의 없다.
2. 라이브 텍스트: 사진 속 글자를 복사한다
카메라로 명함을 비추면 전화번호를 바로 저장할 수 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를 찍으면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사진 앱에 저장된 이미지에서도 같은 기능이 작동한다. 외국 메뉴판을 실시간 번역하는 용도로도 유용하다.
3. 숨겨진 트랙패드
키보드에서 스페이스 바를 길게 누르면 트랙패드로 변한다. 이 상태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면 커서가 자유롭게 이동한다. 문서 편집할 때 특정 위치로 커서를 옮기려면 직접 터치하는 것보다 이 방법이 훨씬 정확하다. 3D Touch 모델(아이폰 X 이전)은 키보드 아무 데나 꾹 누르면 된다.
4. 측정 앱: AR 줄자
기본 앱 중에 측정(Measure) 앱이 있다. AR 카메라로 실제 사물의 길이를 잴 수 있다. 가구를 살 때 "이 책상이 방에 들어갈까?" 싶으면 측정 앱으로 대충 재본다. 줄자만큼 정확하지는 않지만 오차 범위가 1~2cm라서 가구 배치 정도는 충분하다.
5~10: 짧게 요약
- 배경음: 설정 → 손쉬운 사용 → 오디오/시각 효과 → 배경음. 빗소리, 파도 소리 등 백색 소음을 재생해 준다. 집중할 때 은근히 도움된다.
- 문자 메시지 예약 발송: iOS 18부터 지원. 보내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예약 발송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 카메라 수평계: 카메라 앱에서 십자선이 나타날 때까지 기울이면 화면 중앙에 수평선이 표시된다. 사진이 기울어져 나오는 걸 방지한다.
- 계산기에서 지우기: 숫자나 연산자를 잘못 입력했을 때 C 버튼이 아닌 숫자 표시창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쓸어내리면 한 글자씩 지울 수 있다.
- 에어드롭 이름 변경: 내 정보 앱에서 이름을 바꾸면 에어드롭에 표시되는 이름이 변경된다. "아이폰" 대신 내 이름이나 별명을 설정할 수 있다.
- 검색으로 계산과 변환: 홈 화면 아래로 쓸어내리면 나오는 검색창에 "50달러 원화로" 입력하면 실시간 환율이 계산된다. "30% of 85000"도 계산된다.
왜 애플은 이 기능들을 숨겨 놓을까
이 기능들은 대부분 설정 메뉴 3~4단계 깊이에 있거나, 우연히 발견해야 알 수 있다. 애플은 "단순함"을 강조하지만, 너무 단순하게 만들다 보니 유용한 기능이 묻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기능은 배터리 소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뒤로 탭은 가속도 센서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해서 체감될 정도는 아니지만 이론적으로 배터리를 더 먹는다. 꼭 필요한 기능만 골라 쓰는 게 낫다.
출처
- Apple iOS 사용 설명서: https://support.apple.com/guide/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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