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 프로그램 제거 (CPU 부담 30% 감소)
Ctrl+Shift+Esc로 작업 관리자를 열고 시작 프로그램 탭을 확인한다. 동생 노트북에는 15개의 프로그램이 등록되어 있었다. 그중에서 백신 업데이터, 클라우드 동기화, 프린터 드라이버 유틸리티 등 부팅 시 꼭 필요하지 않은 10개를 비활성화했다.
결과: 부팅 시간 5분 → 1분 30초. CPU 사용률이 부팅 직후 100%에서 40%로 내려갔다.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주범이다. 특히 문서 스캐너나 프린터 드라이버 번들 프로그램이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인 견해:
포맷이 확실하긴 하지만 프로그램 재설치, 데이터 백업, 설정 복원에 보통 하루 종일 걸린다. 위 6가지 방법으로 80%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저장 공간이 90% 이상 찬 상태라면 정리만으로 한계가 있으니 불필요한 파일을 외장하드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5. SSD 트림(TRIM) 최적화
SSD는 시간이 지나면 쓰기 속도가 저하된다. 윈도우 검색에 "드라이브 조각 모음 및 최적화"를 입력하고 C드라이브를 선택한 후 "최적화"를 실행한다.
주의: SSD는 HDD와 달리 조각 모음이 필요하지 않다. 윈도우가 SSD를 자동 인식해서 TRIM 명령을 실행한다. 내 경우 한 번도 실행한 적이 없어서 최적화 후 읽기/쓰기 속도가 20% 개선됐다.
6. 윈도우 업데이트 최적화
윈도우 업데이트가 밀려 있으면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리소스를 사용한다.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 "업데이트 확인"을 실행하고 모든 대기 업데이트를 설치한다. 업데이트 후 "고급 옵션" → "배달 최적화"에서 "다른 PC에서 다운로드 허용"을 끄면 업데이트 관련 백그라운드 트래픽을 차단할 수 있다.
2. 임시 파일 삭제로 디스크 공간 확보
윈도우 검색에서 "디스크 정리"를 실행하고 C드라이브를 선택한다. 그다음 "시스템 파일 정리"를 다시 클릭하면 더 많은 항목이 나타난다. 삭제할 항목:
임시 인터넷 파일(1.2GB): 브라우저 캐시 데이터.
윈도우 업데이트 정리(3.5GB): 이전 윈도우 업데이트의 백업 파일.
배달 최적화 파일(800MB): 업데이트 배포용 캐시.
휴지통(200MB): 이미 삭제한 파일.
총 약 6GB를 확보했다. 디스크 공간이 부족하면 가상 메모리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시스템 전체가 느려진다.
4. 윈도우 시각 효과 비활성화
설정 → 접근성 → 시각 효과에서 "투명도 효과"와 "애니메이션"을 끈다. 또는 고급 시스템 설정 → 성능 → "최적 성능으로 조정"을 선택하면 한 번에 모든 시각 효과를 해제할 수 있다.
차이점: "최적 성능으로 조정"은 창 애니메이션, 그림자, 작업 표시줄 축소판 미리보기 등 모든 효과를 끈다. 윈도우가 좀 밋밋해지지만 저사양 노트북에서는 체감 속도가 15% 정도 향상된다. 동생 노트북에 적용하자 창 전환이 부드러워졌다고 했다.
이 6단계를 적용한 후 동생 노트북은 완전히 달라졌다. 부팅 5분→50초, 크롬 실행 30초→3초, 포토샵 실행이 가능해졌다. 2시간의 작업으로 50만 원대 신규 노트북 구매를 막은 셈이다. 동생도 "포맷 없이 이렇게 빨라질 줄 몰랐다"고 했다.
3. 브라우저 캐시 및 확장 프로그램 정리
크롬 기준,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에서 "전체 기간"으로 설정하고 캐시 이미지와 쿠키를 삭제한다. 동생 노트북의 크롬 캐시는 2.8GB였다.
더 중요한 건 확장 프로그램 정리다. 크롬 주소창에 chrome://extensions/를 입력하고 설치된 확장 프로그램을 검토한다. 동생은 쇼핑, 쿠폰, 번역, 화면 캡처 등 12개의 확장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었다. 실제로 사용하는 건 3개뿐이라 나머지는 삭제했다.
결과: 크롬 실행 시간 30초 → 5초, 메모리 사용량 1.2GB → 60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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