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공간 부족 알림 3번 받고 확실하게 정리한 방법이다. 아이폰 128GB를 쓰는데, 어느 순간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 알림이 뜨기 시작했다. 사진 8000장, 카톡 20GB, 쓸데없는 앱들로 가득 차 있었다. 컴퓨터처럼 외장 메모리를 꽂을 수도 없어서 근본적으로 정리해야 했다.
사진 및 비디오 대량 정리 (최대 30GB 확보)
저장공간의 가장 큰 원흉은 사진과 동영상이다.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에서 사진 앱이 차지하는 용량을 확인한다. 중복 사진, 흐린 사진, 스크린샷을 정리하면 보통 10-20GB가 확보된다. 나는 구글 포토(무료, 고화질 압축)로 전체 사진을 백업한 후 아이폰에서 원본을 삭제했다. 아이폰에서 사진 앱 용량이 35GB에서 5GB로 줄었다.
카카오톡 캐시 정리 (평균 5GB 확보)
카카오톡은 저장공간의 예상 외 주범이다. 카톡 설정 > 채팅 > 대화 백업 후 초기화하거나, 설정 > 캐시 파일 삭제로 임시 파일을 지운다. 특히 오래된 단체 채팅방의 사진과 동영상이 용량을 많이 차지한다. 3년 넘은 채팅방은 대화를 백업한 후 방을 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단, 중요한 대화는 꼭 백업 후 진행한다.
앱 정리 및 오프로드 (3-5GB 확보)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을 찾는다. 6개월 이상 안 쓴 앱은 과감히 삭제한다. 아이폰은 '미사용 앱 자동 삭제(오프로드)' 기능이 있어서, 설정 > App Store에서 이 기능을 켜면 안 쓰는 앱을 자동으로 삭제하고 아이콘만 남긴다. 다시 설치하면 데이터가 복원되니 안심해도 된다.
메시지 및 첨부파일 정리 (1-3GB 확보)
문자 메시지에 첨부된 사진과 동영상이 의외로 용량을 차지한다. 설정 > 메시지 > 메시지 보관 기간을 '30일'로 변경하면 오래된 메시지의 첨부파일이 자동 삭제된다. 안드로이드도 메시지 앱 설정에서 유사한 옵션을 찾을 수 있다. 단, 중요한 인증 문자는 미리 캡처해두는 게 안전하다.
앱 캐시 및 임시 파일 삭제 (1-2GB 확보)
iOS는 앱 캐시를 앱별로 직접 삭제해야 한다. 브라우저(Safari)는 설정 > Safari > 방문 기록 및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를 실행한다. 스트리밍 앱(Netflix, 유튜브)은 앱 내 설정에서 오프라인 저장 파일을 확인하고 이미 본 콘텐츠는 삭제한다. 안드로이드는 설정 > 앱 > 각 앱의 저장공간에서 캐시 삭제가 가능하다.
사진: Pexels / Noah Erickson한 번 정리하고 나서 50GB 이상을 확보했다. 지금은 2개월에 한 번씩 라이트 정리를 하고, 6개월에 한 번씩 대정리를 한다. 특히 사진 백업 후 원본 삭제가 가장 효과가 컸다. 저장공간이 넉넉해지니 폰 속도도 빨라진 느낌이다. 사실 저장공간이 90% 이상 차면 시스템 성능에도 영향을 준다는 건 최근에 알았다.
개인적인 견해:
애플과 삼성은 기본 저장용량을 늘리는 대신 클라우드 구독을 유도한다. 128GB 기본 모델은 요즘 기준으로 넉넉하지 않다. 256GB를 사는 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지만, 가격 차이가 10만 원 이상이다. 클라우드에 의존하기 싫다면 처음부터 넉넉한 용량을 사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정리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장공간이 부족한 근본 원인은 스마트폰 제조사의 용량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처
- Apple iPhone 저장 공간 관리: https://support.apple.com/ko-kr/HT203977
- Google 포토 저장용량 정책: https://support.google.com/googleone/answer/13259182
- 카카오톡 저장공간 관리: https://faq.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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